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BUSAN INTERNATIONAL BUDDHISM EXPO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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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님 부산불교박람회에 떴다...“고통 이겨내면 극락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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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회 작성일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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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8일 개막 축하공연 선보여
MZ 이어 5060세대까지 ‘열광’

모든 것이 ‘불교 밈’ 되는 마법
“출!가!상!담” 외치며 불경 파티

다소 신기한 눈으로 보던 5060
‘반야심경 떼창’ 하며 공연 즐겨
“우리 불교 더 널리 알려주길”


“출!가!상!담!” “극!락!왕!생!”

불교신문 홍보대사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 떴다. 어김없이 ‘고통~’ ‘이 또한 지나가리~’를 외치며 등장한 뉴진스님은 이번엔 MZ에서 5060세대까지 열광케하며 장내를 뒤집어 버렸다.

부산국제불교박람회 개막날인 8월8일 부산 벡스코에는 이른 오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지어있었다. 개막 축하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로비에는 더욱 많은 인파가 몰렸고, 박람회장 전 부스 사이사이로 관객들이 포진됐다.

뜨거운 환호 속에서 등장한 뉴진스님은 불경DJ 공연을 선보이며 전매특허 ‘목탁연주’ ‘합장댄스’를 선보였다. 장내는 뜨겁게 달궈졌다. 관객들은 박람회에서 구입한 불교굿즈를 응원봉 삼았다. ‘성.불’ 헬륨풍선은 리듬에 맞춰 박람회 천장 아래위로 둥둥 떠다녔다. 또다른 관객들은 휴대폰 대신 ‘동자승 부채’를 손에 들고 흔들었다. ‘출가상담’ 안내 입간판을 번쩍 들고 ‘불교 밈’처럼 외친 부스 관계자들도 있었다.

오랜 불자 임 씨(69세, 부산 동래구)는 다소 신기한 눈빛으로 공연을 바라보다 이내 흥겨움에 몸과 마음을 맡겼다. “요즘 젊은 애들한테 뉴진스님이 인기 있다길래 궁금했는데, 불교의 가치를 유쾌하게 알려주는 것 같아서 같은 불자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가장 인상깊던 순간으로 ‘반야심경’ 떼창의 순간을 꼽았다. 2030과 5060, 전 세대가 함께 반야심경을 외는 풍경은 좀체 봐온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임 씨는 뉴진스님을 향해 “너무 즐거웠다. 뉴진스님의 개구진 공연 잘 적응하고 간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불교를 많이 알려달라. 젊은 애들을 넘어 세계까지”라고 전했다.

이날 뉴진스님은 발매 직전인 신곡도 깜짝 공개했다. 제목은 제행무상으로, 모든 건 변하기에 잘나간다고 잘난 체 하지 말고 못 나간다고 좌절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털어놨던 개그맨 윤성호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유쾌하면서도 깊이를 잃지 않는 불경 공연으로 2030과 5060세대, 불자와 비불자까지 하나로 만들어버린 뉴진스님은 오는 9월, 대구에서 열리는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도 불경DJ파티를 펼친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스님그룹 비텐스, 불교신문 홍보대사 관서현 보살도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부산=진달래 기자, 사진=장용준 기자 flower@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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